우울한 날...   미정
 일교차가 심한 날.... hit : 862 , 2000-04-06 20:23 (목)
오늘을 그냥 아무일도 없는데..
그냥 심란하다..
하루하루가 너무 싫고 견디기 힘들다.
누가 내 삶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 선택을 아무도 권유하지도 않구..강요하지도 않았다..
나 근데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지금 내 선택앞에 난 또 후회하며 고개를 숙인다..
내가 버린 가족들..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 이러구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웃긴다.
그땐 모든게 싫다며 뛰쳐 나올때는 언제구..
참..........한심한 내 자신.......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뭘하구 있는지..알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너무 깊숙히 빠져 버린 내 삶..
난 도데체 여기서 어떻게 헤어나야 할지 고민이다...
나 자신을 속이고 남들도 속여가며 이런 삶을 더 이상  
계속할 의미가 있을까?
지금 내가 슬퍼하는 이윤뭘까?
가슴이 답답하고 미쳐버릴 것 같은 이 감정은 뭘까?
나 자신을 더 이상 주체 할수가 없다....
-  우울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