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달라지고 싶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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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나의 힘들었던 한해 2000년도 다 저물어간다.. 그렇게 힘들어 해도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는 법인가 보다... 언제쯤이면 나를 이렇게 얽매이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왜 이렇게 비참함과 초라함을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그저 한번 나의 꿈에서 실패한 것 뿐인데... 많은 기회 중에 단 한번 실패한것 뿐인데.... 왜 모든 것을 잃은 듯하고 이젠 다시는 돌아 갈 수없다고만 느껴지는 걸까? 사람들 만나는 것까지 두려워지고... 언제쯤 익숙해질 아픔일까? 치유되기는 하는걸까? 이런 모든 나쁜 생각들은 지나가는 2000년과 같이 사라져 버렸음 좋겠다.. 다가오는 2001년과 함께 할 수있다는 희망이 찾아왔음 좋겠다... 한번의 좌절로 포기하기에 인생은 너무 긴것이기에.. 아직 나는 살아야 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많으니까.... 이겨내야 하는 거겠지...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더 이상 그들앞에서 초라해지는 나를 보고 싶진 않으니깐... 후회투성이 2000년은 이제 그만 버려야 겠다... 1년을 방황했으면 이제 됐다...반성은 이제 그만이다... 이제 다시 다가올 기회를 맞이 할 준비를 할 시간이 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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