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생각 나면 어떻해야 하지?   미정
  hit : 198 , 2000-12-31 02:16 (일)
오늘 종로에 나갓다..
그분과 거닐던 종로거리를 오늘 또 걸었다.
그분과 함께 떡볶이를 먹었던 포장마차...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찾았는데... 그분은 그 포장마차를 그냥 지나쳐갔다.
"여기 떡볶이 파는데여..."
"아... ^^ 그럼 여기서 먹을까요? 술도 팔고 그래서 이런곳 싫어하실까봐.."
^^이런 분이다...
내가 싫어할까봐... 그러나 어디까지나 매너이지 않을까...싶다...
그분과 함께 종로거리를 걸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북적거리는 거리...(정말 많았다... ㅡ.ㅡ)
그분은 늘 같은 사람만 보고 또 넓은 배 위에서 같이 근무하는 군인들은 한정되어 사람이 그리운 그런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북적거리니까 정신이 없다구 한다.
조용하면서도 트리장식이 되어있는 거리를 걸었다.
너무 이뻤다. (@.@)
그분과 걸었던 그 거리를 기억한다...
내가 균형감각이 별로 없는것을 아는 그분은 걷는걸 제안할때도 디게 미안해 한다...
그런 그분에게 고맙고..또 좋타....
그분... 오늘.. 그분에게 문자를 넣었다.
======================================================================
비가오네요...비에 촉촉히 젖는 거리도 이쁘더라구요...
======================================================================
답멜 기다리지만... 안온다구 해서 실망하지 않는다...
곧장곧장 답멜이 올만큼 그분의 마음에 내가 없기에...
나는 노력하려고 한다...
내가 그분을 좋아하는 만큼만 해드릴꺼다.
그것이 얼마나 될런진 모르겟다.
평생이 될런지도...
그러나 그분에게 강요하진 않는다... 물론 그럴만큼 난 용기 있지도 않다.
그분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리고 인내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에...
그분에 대한 나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더욱더 아름답게 가꾸어 놀 것이다
나중에 그분이 날 찾아왓을때.. 이쁘게 기다렸던 나의 마음을 보여줄것이다.
그분이 행복하도록......
   나 많이 참아야겠지... 01/01/02
   아주 기쁜 말... 01/01/01
   그분의 누나가 아프다. 01/01/01
-  그가 생각 나면 어떻해야 하지?
   소개팅을 하는게 아니엇는데... [2] 0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