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는.. 날...   미정
 춥다 hit : 264 , 2001-01-07 00:32 (일)
  눈물 나는 .. 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그냥 사는 얘기를 하면서 기분좋게 술한잔을 하고.. 들어온 저녁..
  평소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줬던 메일도 다 읽어보고..  그래서 너무 고맙고.. 또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또 눈물도 나고....

  그사람이 보낸 편지를 봤다.  
어제는 그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렇지 않은척.. 담담한척..
그냥 반갑게 전화를 받았지만...  난 두려워진다......
  
  그사람이.. 나로 인해 비를 좋아하게 될까봐... 비를 생각하게 될까봐...
  아니.. 비가 오면 내 생각을 하게 될까..봐........
   모든게 내 착각이였으면 좋겠는데........  그사람은 왜 이겨울에 그여름의 비 얘기를 하는건지... 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건지....
  왜 옛날 얘기를 하는건지....

오늘 신촌에 나갔다가 길에서 그사람의 향기를 맡았다..  그사람과 똑같은 향기를.........
다른건.. 다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사람의 향기는 .. 잊혀지질 않는다...
  벌써 1년전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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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0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그 향기~~음~~~~

저도 그런 향기를 맡을 때 마다 가슴이 두근 거려서......
그런사람 지나가다 만나면 자꾸 돌아 보곤 합니다...^^;;

글올리신게 넘 멋지시네염... (일기 인가...)암튼여...
그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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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맞아요

향기라는건 그사람의또하나의이미지로남죠
저의그사람에게서는 항상 비누냄새..비슷한게났어여
아기냄새같기도하고..
저는향수를좋아하는데
그애는 무지싫어했거든요
스쳐지나가는사람에게나던 우연히그사람과같은향기..
그런기분저도알아요
.저에게 향기란건 ...아마그리움이죠..
그런데쓰다보니까 향기얘기만하네요???
향수장사할것도아니고..그저조금이나마위로를드리고싶어서글올리는건데...
...죄송....--;;;
암튼 님아..님의마음충분히이해합니다..
만약인연이닿는다면...
다시만날기회가올지도모르죠
그런날이올거라고믿고 기다리세여..
기운내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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