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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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때.. 아직도 마음이 추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오늘도 그랬는지.. 그렇게 뒤돌아서 갈꺼였음.. 보란듯이 잘 지내야지... 맘 약한 소리는 왜 해가지구... 나 그렇게 마음 아프게 했으면... 그만큼 잘 지내야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아플거 다 아프고.. 미워할 만큼 다 미워하고.. 이젠 남은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무너지는 나를 봤어. 너무.. 보고싶어서... 한번만.. 목소리 들었으면.. 정말 한번만 얼굴 봤으면.. 하지만... 이젠 나.. 자신이 없다. 또 다시 그렇게 아파해야 할까봐.. 그냥.. 나 없이.. 잘 지내는지.. 궁금했어.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구.. 밥 꼭 챙겨먹구.. 사무실 추울텐데.. 늦게까지 있지말구.. 알았지? 잘지내~ 사랑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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