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3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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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음악이란걸 들었어. 많이 좋아하는데.. 그동안 안들었었거든. 특히 슬픈 음악은.. 그렇게 되더라.. 견디기 힘든데.. 더 힘들어 질까봐.. 내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져 버릴까봐.. 겁이 났었어. 오빠가 선물해줬던 음악을 들어봤어.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 그래두.. 지금은 괜찮아. 시간이 흘렀으니까.. 아파도.. 내가 견딜만큼만 아프니까.. 이젠 그만 아팠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건지 모르겠다. 언제쯤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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