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많이 좋아해줄래?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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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너한테는 이렇게 일기속에서 편지를 보내보는건 처음이구나.. 사실은 아무한테도...처음이야. 너한테 처음으로 보내려고 아껴둔건 아닌데..그냥 이렇게 생각하니까 나 혼자 반가워. 너한테 오늘 고백을 듣고서 너무 기뻤지만 어떻게 내색해야할까 참 망설였어.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나 들어서 기분 좋아"라고 대답한것까지.. 일부러 그렇게 돌려서 말한건 아니지만 나 너한테 이뻐보이고 싶어서 그랬어.... 혹시 아니? 매일 망설였어."날 좋아해주길....." 그리고..오늘은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망설여. " 나 많이 좋아해줘....." 그러면 나 너무 행복할텐데.... 나 욕심 참 많은거 몰랐지? 사실 나도 몰랐어. 너랑 사귀게 되기 전까진^^ 많이 좋아해준다는 마음이 말이 아닌 보기만해도 알수 있다면 좋겠어. 내맘 아니? 이렇게 말하는 내맘 아니? 친구가 그랬어...너도 그렇게 생각할거라면서...똑같이 해주래...^^ 사실 나도 알아..날 보면 너도 그렇게 느끼겠지? 서로를 맞춰갈까? 그럼 편할까? ^^ 난 편한건 필요없어. 너가 편하다고 좋아하면 나 조금 불편하지 뭐...난 얼마든지 그래도 돼.. 그럼 나 잘게...좋은 꿈 꾸렴.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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