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미정
  hit : 211 , 2001-02-06 01:25 (화)
정말.. 넘 답답해서 미칠 것만 같은 느낌.. 들어본 적 있으세요? 전 요즘 하루종일 답답함에 시달려 제대로 생활할 수 조차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사람은요.. 저에게 어떤 확실한 걸 주지 않아요.. 언제나 늘 애매모호한 태도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도대체 속마음이 어떤건지.. 저를 너무 답답하게 한답니다. 어떨때보면 절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구.. 어떨때 보면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 같기도 하구.. 그 사람의 태도에 따라 하루 종일 제 기분은 좋았다가 나빴다가.. 정말.. 하루도 그냥 좋게 넘어 가는 날이 없습니다. 어떤 확실한 것도 없이 이렇게 그 사람을 바라보고 기다린다는게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다른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하는 그의 모습을 볼때마다.. 전.. 제 마음은.. 너무나 아픕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내 눈엔 언제나 눈물이 맺혀있죠.. 처음부터 그가 확실하게 행동해줬더라면 제가 이렇게까지 깊이 빠져들지는 않았을 텐데.. 이젠 정말 돌이킬 수 없을만큼 너무 깊이 빠져버린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자꾸 집착하게 되는 내가 싫고.. 내 맘을 알면서도 태연하게 모른척 글케 행동하는 그가 싫습니다. 매일매일 답답하고 힘들고.. 이런 맘을 얘기할 용기도 없고.. 그의 반응도 두려워서 늘 혼자 답답해하고.. 슬퍼하고.. 정말.. 요즘 제 생활은 이런 우울함에서 시작해 끝이납니다.. 매번 잊자고.. 잊어 버리자고.. 독하게 맘 먹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 답답해서 일케.. 글솜씨도 없는데 글을 올립니다..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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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0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조금만 아주 조금만...

눈을 다른곳으로 돌려보는것은 어떨까요?
님의 글을 보니 집착이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사랑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르나 그렇게 님의 마음을 혹사시켜가면서까지...
가끔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그런 자신의 마음을 한번씩 조용히 바라보는것은 어떨지..

저 자신도 변변치 못한데 주제넘은 소리를 한것 같네요.. 하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라 이런 이야기도 해줄수가 있는것 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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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0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랑 비슷하시네여....

안녕하세여.
님의 글을 읽고 마니 공감했답니다...
저또한 요즘 님처럼 힘들거든요.
제가 누구에게 조언해줄 처지가 되지 못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여.
그사람에게 넘 집착하지 마세여. 또한, 사랑을 하되,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돼여. 그사람과 나중에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혼자 일어설수 있게 자신을 함께 키워야 해요.
이성을 잃지 마시고, 냉정하게 대처하세여.
그리고, 그 사람을 정말 내가 사랑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세여. 그 사람이 내게 정말 필요한 존재인지, 또 그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번 살펴보세여.
저도 님처럼 요즘 사랑하는 사람이 절 힘들게 하거든요.
그도 저에게 그다지 믿음을 심어주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전 속으로는 힘들어 하고, 밤마다 울지만, 겉으로는 그에게 격려하고, 웃을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러면서 전 제자신에게 말합니다.
만약 그가 너를 떠나가더라도 잡거나 비굴해지지 말자고...
그러면서 그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님도 그에게 최선을 다하세여.
비록 그가 님의 맘을 알지 못하고 떠나가더라도 님이 그사랑에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된거니까요.
힘내세여!!
사랑은 행복과 고통을 동시에 안겨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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