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를....   미정
 매서운바람.. hit : 205 , 2001-03-05 00:10 (월)
기숙이....
오늘 우연히 그 친구를 찾게 되었따..
하지만 그애가 맞을지...
다움에 들어갔다가 실수로.. 정말 실수로..
마우스를 잘못 눌러 사람찾기에 들어갔따...
가끔 그 애가 생각나긴 하지만..
거기에 들어가니.. 그냥 나오려다가.. 그애 이름이 생각났따..
이름을 쳤따.. 류 기 숙 .. 동명인두 없이..
단한명이 검색 되었따...
나이두.. 주소두.. 어느하나 틀린게 없었따..
난 그애가 이사갔으리라 생각했는데.....
그애와 난 초등학교 3학년때 같은반이었따..
그전에두 같은 동네에 살아서 친하구.. 유치원두 같은곳을 나와서..
서로 잘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서야 한반에서 만나게 된것이다..
그러다.. 1년후 그앤 이사와 함께 전학을 갔고..
그후루 우린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만났다..
교회는 울집에서 멀었지만.. 그애가 이사간 집 근처지만.. 그 앨 만나기위해
그곳을 다닌것이다.....
그앤 약간의 언어 장애가 있었다.. 짐 가장 기억에 남는건....
몸이 간지럽다는 말을 괴로워라구 말하던 그애......
함께 다니던 교회 선생님두 약간의 언어장애가 있었다...
하지만 정말 마음 하나만은 따뜻한 분이셨따...
처음 교회에 간날.. 생일날 받구 싶은걸 써서 내라구 하셨다...
나는 설마 하면서.. 나만한 곰인형이 갖구 싶다구 써서냈다...
그러자.... 내 생일.... 선생님은 정말 나만한 인형을 안겨주셨다....
지금두 그날을 잊을수가 없다....
그 인형은 지금 항상 나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작아졌다....
그 인형엔.. 그 친구와 소식이 끊긴 이후로.. 내 모든 추억들이 깃들여 있는듯 싶다..
그런데.. 그 친구를 찾았다니.....
그애한테 멜을 보내긴했는데..... 제발 답멜이 돌아오길 바랄뿐이다.....
-  그리운 친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