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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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너한테 직접 해 줄 용기가 없는 날 용서하길.. 네게 말 하는것이 아니고...네가 이 글 볼리도 없지만.. 쏟아내지 않고서는...견딜 수가 없을 것 같다... 난, 많이 나약한가봐....날 용서해라.. 미안해.. 많은 걸 잘못 알고 있었어...더불어서, 난 아직도 너를 모르고 있어.... 나 혼자 왜 아파하는지...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건지... 이제는 다 잊어버릴 거 같애... 너...지금 힘드니?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니? ..나 때문에....? 왜... 왜 바보같은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야 되는데.. 너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그렇게 참아 왔는데...견뎌 왔는데.. 네가 힘들면....난 어떻게 해.... 나..지금, 바보같이...네가 많이 보고싶다... 나...운다고,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마.. 참 바보같은 짓만 하고 다녔는데...이게 그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줄래..? 몰라...나도 모르겠어... 왜 이렇게 된 건지...난 정말.....모르겠어... 나...너 미워하고 있지 않아.. 차라리 미워했으면 좋겠지만...미워할 수가 없어.. 말했잖아...고맙고...미안하고....헤아릴 수가 없다고... 믿어 줘...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일기 쓰면서...음악 들으면서 우는 건... 아무래도...아닐 거 같애.. ...나, 많이 비웃는거 아니지..? 난 왜 이런 걸까... 물론, 너....이거 볼 리가 없지만.. ...많이...정말 많이 미안해... 난 네가 고맙기만 한데...왜 난 그런 기억밖에 주지 못하는 건지... 울지 마... 넌, 나때문에 울면 안돼.. 나 때문에...슬퍼해서도 안되고...힘들어서도 안돼.. 난...그럴 자격이 없어...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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