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1861 , 2000-05-16 13:32 (화)
오늘은 날씨도 그리 맑지 않구...기분도 그리 좋지 않은 날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선택....선택이라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사람들 선택해야하는 것은....
이젠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두 사람 모두 놓아주렵니다...
한 사람에겐 제가 너무 큰 죄를 지었기에 더 이상 옆에있기 죄스럽구
또 다른 한 사람에겐 한 사람을 놓구 가서 잘 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 판단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어느쪽을 선택하든 모두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더 이상은 너무 힘들기에....
참 살아가는 것이 힘듭니다...
그냥 사라져 버렸으면 합니다.
그치만....제가 사라진다구 해두 이세상엔 변하는게 아무것두 없겠죠
나 하나쯤 사라진다구 슬퍼하는 사람조차 없겠죠
.....................................................
기분이 자꾸 쳐지구...맘이 너무 아프구....
참 제가 밉구 싫습니다.....이런제가....
한참을 고민하구 있을때 사람들의 얘긴 모두 같았습니다.
누구든 한사람을 선택하여라.
빠른 시간안에...더 힘들어지기 전에....둘다 놓치기전에....
참....................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이런일들을 생각하면 웃음만 나올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 순간들이 힘들구 아프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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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1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날 수도 있는걸 보니 인연이라는게 있긴 있나봐요...어쨌든 반가운데요..지금 인사할 그럴 기분은 아니시겠지만요-
힘이 많이 드시겠어요..그치만 지금은 자신의 맘이 우선 정리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잘 되진 않겠지만 맘을 좀 편히 가져보고 자신의 시간을 가져보세요..이렇게 얘기 할수 있는것도 내가 지금 그 상황에 처해있는게 아니라서 좀 더 객관적으로 말씀 드릴수 있기 때문이거든요..남 얘기라 쉽게 얘기하는건 더더군다나 아니니까,그런 오해는 말아주셨음하구요.. 위로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암튼 힘내시구요...한발 멀리서 생각할 수있으셨음 좋겠습니다..감정에 치우치지 마시구요..어려운거 알지만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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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1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그냥 기다려봐요

난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해요 저두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남자두 저남자두 버리지 못하는 그런실정이죠 한남자는 저를 너무 기다려준 사람이고 한사람은 제가 기다려서 얻은 남자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두남자가 저를 위해서만 살고 있어요 아마 헤어지면 어느 한쪽은 너무 큰 상처를 가지겠죠 그래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감추기도 힘들구 하죠 하지만 어떤 상황인지는 제가 자세히는 모르니까 상담할 일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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