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싫은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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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알게 된것은 얼마전 회사일루 같은 일을 하게 되고 나서였다... 자그맣고 웃는 모습이 너무도 천진한 그녀를 보며 ...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정이 살아나는 느낌이 드는 나를 보았다.. 이제 한달후면 그녀는 원래 있던 곳으로 떠나게 된다.. 난 말했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부담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편하게 만나라고..... 동생은 말한다..... 좋으면 왜 보낼려구 하냐고... 잡으라고.... 하지만 난 그럴 용기가 없다... 사실 그녀와는 나이차이가 8살.... 게다가 나는 아들도 하나 있는 이혼남... 이 조건만 봐도 ... 알수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그녀는 내가 사는 이곳이 연고지도 아니고 어차피 떠나야 할사람... 그럼에도 자꾸만 커지는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이 ... 그러는 내 모습이 야속하게 느껴진다.... 그녀가 날 받아들인다 해도 내가 거절해야할 것 같은데....... 내가 다가서자 마주서서 내게로 다가와 주는 그녀가 .. 좋지만... 어찌해야 할지... 난 알고 있다.. 사랑이라는 말로 모든것을 다 포용할수 없다는 것을 .... 어차피 삶은 감정만으로 살아갈수 없다는 걸 .. 알고 있는 내가 .... 오늘도 내일도 그녀를 대하는 내 마음은 점점 더 부풀어만 가는데... ......................................................................... ................ 확실히 알수 있는것은 그녀를 떠나보내면 .. 그 뒤에 힘들어 할 내 모습... 그만큼을 살아 왔어도 아직도 모르겠다... 감정이.. 마음이 .. 사랑이 .. 무엇인지.......... 후회는 인제 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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