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장난...   미정
 무쟈게 맑다... hit : 323 , 2001-03-23 21:30 (금)
세상에 이런일이 다있네...
그리구 그 일의 주인공이 나라니...환당하다..

문제의 발달은 2년3개월전쯤... 우연히... 운명의(?)여잘 만났지...
엄청 이쁘고 아립따운..(적어두 내눈엔...)
그 여잔 나보다 한살 많은 누나였지... 글구... 인기가 조은 누나였지..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 힘들어 하건, 즐거워 하건,울때도, 웃을때도...
항상 바라만 보다가 그렇게... 근2년이 흘렀지... 더 이상 주체할수 없는 마음에...
고백을 하기로 맘 먹었지... 태어나서 누굴 조아한게 첨이라... (참고로 난 짐 고2..)
차여도 상관 없으니까.. 내 맘을 알려야 겠다고... 2000년크리스마스 이브였어..
내일이 내가 태어나서 가장 슬프고 비참한(?)크리스마스가 될꺼한 생각은 꿈에도
못한체... 시내로 나갔지... 글구... 영화표를 끊었어.. 잼없는 영화였지만.. 그래두 그녀가..
함께 봐주길 바라며... 글구 저녁이 되어 고백을 하여고 했지... 하지만 난 그러질 못했어..
왜냐면 그녀 옆에 다른 남자가 있었거든... 그남잔 나랑 가장 친한 형이었어.. 항상 내가
힘들때 도와주고 힘이되주던.. 지금 내가 존재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공헌(?)을한...
둘은 사귀고 있었고 진심으로.. 서로를 아껴주었지... 그걸 알고 있는데.. 내가 뭘 어쩌겠어?
둘이 나한테... 상당히 미안해 하더라.. 난 애써 눈물을 삼키고 웃음을 보였지... 그리구 바로
돌아섰어... 계속 보고 있음 눈물이 주체 못하고 흘러 내릴것만 같았거든... 그렇게 힘겨운
크리스마스 이븐 지나갔지...

그리구 다음날... 크리스마스였어...눈이 내리더라...
죽어도 안오던 눈이...(참고로 말하자면 난 부산산다..)아주 작지만..내리더라구...
둘의 사일 축복하나부다.. 했지... 난 영활보러갔어... 사논 표가 아까워서... 아는 동생을 데리구..
참... 내옆자리에 누가 앉았는줄 알어?                    그래... 그형이랑 그 누나(내가 조아한..)가
앉아있는거야... 아주 다정하게... 난 둘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일부러 내자리가 아닌 곳에 앉았지..
머리가 혼란해서 영화를 봤는지두 모르겠더라..  난 갈려구 했지... 근데.. 사람갖구 노는것두
아니구.. 갖이 놀자고 하더라구... 난 당연히 사양.. 아니 거부를 했지... 근데.. 끝까지 잡더라구..
게서 걍 같이 놀았지... 둘의 놓지 않는 손을 젖은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야... 물론 그런 나의 슬픈
눈을 본 사람은 없었지... 그렇게... 나의 슬픈.. 크리스마슨 지나갔지...

이게 끝이냐구?? 헤~~ 그럼 이런 얘기 꺼내지도 않았을꺼다.. 더 복잡하구 황당한.. 그런일이
계속 이어지지...

이런 내맘 알아줄 사람 누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어... 그러니 딱 한사람이 나오는거야..
바로 1년전에 설로 이사가버린 친구 녀석이... 그녀석도 한 여잘 2년 넘도록 조아해왔지...
가끔 방학때 내려와선 그 애 얼굴을 보고 가던 그 녀석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일때가 있었는데..
나두 이젠.. 머.. 그리 조은 상황만은 아니니까... 그녀석 이라면 말이 통할것 같아서...
한 2달간 녀석이랑 얘기하면서 내 자신을 달랬지... 근데... 여기서 또 다시 장난이 시작된거야..
춘계방학때 놀럴갔어... 친구들이랑.. 이래저래 갔는데.. 거기엔 그 설로 간 녀석이 조아하는
애두 같이 갔었어.. 놀다가 밤이 깊었지... 그럼 으레 하는 '진실게임'분위기가 만들어 지잖아..
내가 이끌었지... 한사람 한사람 돌아갔어... 그러다... 그애의 가장 친한친구 차례가 되었다..
(참고로 말하면 다들 윽수로(아주) 친한 친구들이다..)아뿔싸!! 그애의 가장 친한친구가 한 말이
날 아주 당황하게 만들었어... 날 조아한다는 거야...(내자랑 같지만.. 사실이다..)근데 더 황당한
건... 그애(설로간 녀석이 조아하는..)도 날 조아한다는거야..(이것두.. 사실이다..)글구 날 더 당황
하게 만드는건 젤루 친한 자기들끼리도 서로 그걸 모르고 있었다는거지... 그리구 날 미치도록
만드는건.. 나 역시 그애(설로 간 녀석이 조아하는..)를 맘에 안 두고 있던건 아니라는거지...
(내가 생각해도 나 참 나쁜 놈이다..)그 여자애 둘은 서로 삐지가지고... 난 어쩔 줄 모르겠고..
이럴까 저럴까... 아님.... 별별생각이 다 들더라구... 그래서 결국 어쨌냐구??

오늘이 10일째야... 화이트데이때부터... 상대가 누구냐구??
알구싶음...




담에 와바...  
hee~  01.03.23 이글의 답글달기
장난치나?

ㅇ ㅑ ㅇ ㅑ~!!

여기 있단걸 적을래?

다메 누가 와서 본다네~!!

눈 베리다~!!

언능 지아라

나의너  01.03.24 이글의 답글달기
어~재밌는데...

어~이거 스릴있따..

넘재밌는걸??? ^^ 담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마치 만화속같다.. 군데 넘재밌다~

마니 안썼으니까 읽었지.

길쭉길쭉 마니마니 썼으면 일지두 못했을꺼야..

마지막으로 여기까지는 잘읽었다...

다음에는 좋은 소식이있었으면...

단한사람의 마음도 안다친........ 좋은소식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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