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바보같다...   미정
 모르겠다.. hit : 182 , 2001-04-02 01:42 (월)
바보같다.. 잊겠다고 내가 난리처서.. 혼자 편지쓰고...
진짜 꼴깝떠는거 같다.. 바보가 아님 혼자 울면서 편지쓰고.. 메일 보내고...
3년간을 어케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 일주일간 연락을 안하면서.. 아무래도
나혼자 힘들어한거같다.. 내무반에 전화를 해보니.. 밥먹으러 갔다고.. 나중에 전화하라고 그랬다..
하.. 밥먹는건 이해하는데.. 그건 둘째치구.... 날피하는게 아닐까??
이거 피하는거 맞는거 같다.. 정말 용기내서 전화한건데.. 아.. 열나 자존심상한다..
여태껏 싸워서 전화먼저 한적 없었는데.. 그래 헤어져 주리라.. 너랑은 인연이끝났다고 하면서
전화 끊어줄꺼다.. 근데 왜 나 힘든건가??
왜 니 목소리 니 얼굴.. 왜 생각이 나는건지..  헤어지겠다고 직접 말을 안한게 어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편지로 쓴거.. 낼 부쳐야겠다.. 내일 학교가면 난 하루종일 그생각에 시달리겠지..
낼 전화.. 다시 해야하는건가.. 해서 뭐라하나.. 헤어지자.. 그렇게?
우습군.. 병신같다.. 진짜.. 바보아닌가?
좋아하는데 근데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은 뭔가? 정말 웃긴다..
휴... 그래 .. 잊어주리라.. 내가 먼저 차는거니까.. 첫사랑.. 이었는데...
씨... 3년? 쳇.. 금방 잊을수 있다.. 더 좋은 사람 만나면 ‰틀㉣
고마운사람  01.04.02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여~

저도 그런적있어여~
님아..정말 잊기힘들꺼라 생각드네여
3년이면 정도 많이 들었을텐데...
계속 생각나고 그래도
정말 헤어지기로 맘 먹었음 맘 독하게 먹고
더 좋은 사람 만날 기회라고 여기시고
활동적인 일 하세여~
날씨도 좋은데 놀러도 나가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나도 빨리 잊고 나의 반쪽 찾았음...쿡쿡
우리 힘내여!!!화이팅~

세발이  01.04.02 이글의 답글달기
==.....==

님두여....
원래사랑은 좋은건데.....
우리들에 사랑이 덜 익었나봐여.....
이젠 봄이니까 조금씩 익어갈거예여.....
좀더 익으면 그분도 님한테 돌아와여.....
그때 따뜻하게 받아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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