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미정
  hit : 777 , 2000-05-23 14:45 (화)
나는 무엇일까......사는건 무엇일까...
나의 10년된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나의 사촌이었던........
그러나 삼촌의 이혼으로.........
그 아이와 나는 헤어졌다.
하지만.... 나는 그 아이와 연락을 닿기 위해 온갖 수를 다썼고...
그러다 겨우 그 아이와 연락이 닿았지만.......
그 아이의 엄마, 곧 숙모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그러나 4년 뒤인 지금...
난 그 아이를 만났다
친구를 통해 알아낸 그아이의 전화번호.....
하지만 4년이라는 시간 속에 그 아이는 많이 변해있었다.
그 순진했던 모습이 아니고...
반양아치가 된 모습이었다.
심지어 친구가 알아준 그 아이를 둘러싼 소문............
순진한 여자 아이와 같이 잤다는......
그것도 여러번.....

전화를 걸었다.
그 아이가 받았단.
만나자는 나의 말에 " 만나서 뭐할려구..."라는 말로 대답했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10년이 넘는 우리의 우정.....난 아직 믿고 있었는데......
난 다시 그냥 어떻게 변해버렸는지....궁금하다구 만나자고 하였고.
약속을 잡았다.

약속날....
그 아이는 오지 않았다.
대신 온 그 아이의 친구는 야자때문에 오지 못했다고 했지만....
그렇담 그 친구는 어떻게 온걸까...
나를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건지....
난 아직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너무 슬펐다.
실망하고 아팠다.
엄마에게도 말할수 없었다...
이젠 다시는 그아이을 보지 않으리라...
다신 연락 안할거라구....몇 번이고 다짐을 했다.
그러나......나는 그 아이를 잊을 수가 없었다.

지금 나는 7월달에 있는 그 아이의 생일을 준비하고 있다.
그건 그냥 소문일수도 있으니까...
혹시 그렇다 하더라도...내가 도와줄거니까.....
사랑하는 내 친구......
보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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