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콘써트를 보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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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동경하는...... 그래서 키가 훌쩍 커버린... 세상 사람들 속에 뒤엉키지 않고 보다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려고 혼자 삐쭉 커버린 그녀....... 그녀는 하늘을 동경하고 새를 동경한다~ 날으려 한다~ 아니, 지금 날고 있다~ 나이 서른이 되어 돌아본 스무살엔 희망과 공포가 함께 있단다~ 알고 싶은 건 많은데, 아는 건 없구나... 이게 스무살 나에게도 희망과 공포가 함께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래도 이십대, 그 때엔 좋았노라고~ 그녀의 노래가, 노래 속의 그녀 표정이 말해준다.... \"여기 오신 분들의 공통점!\" (와~) (워워~) (웅성웅성) (뭔데여) \"....... 사회 부적응자들~ 크크\" (요오~~) (와~) (짝짝짝~) (호오~오) (이히~) \"그리고... 또, 노래방에서 공무도하가 부르시는 분들~\" (모두 짝짝 거리며 뒤집어 진다~ 죄다 자기얘기~) \"에구~ 그러니까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져~\" 우리.... 왜 이말에 환호하는 것일까? 이상이 스스로 고독을 택했고, 류시화가 슬픔의 언덕에 기대는 법을 안 것 처럼~ 나, 그리고 그곳에 모인이들도 스스로 택한 외로움에 스스로 박수치고 있는건 아닐까? 혼자봤다...... 공연전~ 혼자 기다리는 한 시간이 그렇게 길 줄이야....... 멋지다~ 아름답다~ 음악이 아름답고 그 음악속에 묻혀사는 그들이 아름답다~ 강산에~ 서우영~ 서우영 왜케 멋지지? 오늘 그냥 강산에 옆에서 기타만 살짜쿵 띵기다 들어갔다~ 내가 계속 눈빛 보냈는데..... 알랑가 모를랑가? 기타를 배워야 겠다~ 기타를...... 엄한데 헤매지 말구 너의 고향으로 돌아와라~ 너의 고향은 음악 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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