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그가 되길..   미정
 후덥지근 hit : 978 , 2000-05-26 13:37 (금)
오늘 아침은 어느때보다 기분이 가벼웠다.
약속도 없는 주말인데...
토요일은 늘 기다려지는 날이다.

왜 사람은 아니 남자는 변화는 것일까?
처음 그가 나에게 다가왔을때
그는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고 부드럽게 다가왔다.
헌데 지금 힘든 나를 두고 그는 떠나려고 한다.
요즈음 같은 세상 . 나의 아픔까지 사랑할수 있는
그런 사람은 없을까?
이기주의적인 사랑은 이제 정말 싫다...

마지막으로 내가 먼저 떠날 수 있게 해주었으면.
나의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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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2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여...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여...
저도 요즘 많이 힘들고 외로워요...
어느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녀간의 사랑은 길어야
2년이래요... 길어야...
그 후로는 떨리고... 애틋한 감정이 더이상은 안생긴다는 거죠...
그 이상을 사귀는 사람들은 애정이 습관화 된것으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과는 다시 그 감정을 만들순 있대요...
전 아직 1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힘이 들어요... 변했다는 그 말조차 이젠 하기 싫은데,,, 그는 자꾸 내 맘을 아프게 해요...
처음엔 저도 오직 그만이 내 전부라 생각했어요...
사랑에 눈이 멀어서...
하지만 지금은 사랑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러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던걸요?
님도 지금 많이 힘이드시나봐여...
내가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세상인데 우리...
순간순간 즐겁게 살아요...
남자? 까짓거 없으면 어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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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2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왜 감정은 변하는 걸까요.

누구에게나...변한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인데.

그것도,
두 사람이 다 변하는 것도 아니고...

한 사람만 혼자 변해버린다면,
그건 정말 힘든 일인데...

왜 그런걸 우리는 겪고 살아가야만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리 기운 내자구요.
원해서 겪는일도 아닌데,
너무 아파하면...억울하잖아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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