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회상하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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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벌써 34살 남들 다가는 장가도 갔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세상에 그래도 튼튼한 회사 다녀서 등따시고 잘먹고 잘산다. 누구말대로 별탈없이 보통사람들이 가야만한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남들이 수긍하는 요새말로 튀지도 뒤지지도 않는 그렇고 그런 삶을 살아왔다. 아마 하나님에게 감사의 기도라도 드려야 할정도로 살아왔다 그런되 지금 나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과연 이게 삶인가 싶을 정도로 텅비어 있고 내 자신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평범하고 그저 남들 처럼 살려고 노력한 나의 공간은 내 삶이 아니었다. 내가 좋아서 산 삶도 아니고 그저 남들 하는대로 살았을 뿐이다. 지금까지 내살므이 목표를 내가 과연 정한적이 있을까? 대학을 갈때에도 그곳에 왜가야하는지 의심한번 해본적도 없다 남들이 가니까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서 부모님께 폐끼치지 않기위해 남들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서 대학에 갔고 어영부영 졸업을 하고 남들이 취직하니까 취직해서 얼렁뚱땅 시간보내고 남들 시키는일 하다 퇴근해서 저녁먹고 티비보다 잔다 그러다 남들다 낳는 아기를 낳아야할거 같아서 아기도 낳고 그래도 시간은 간다는식으로 그렇고 그렇게 살아왔다. 이게 나의 삶이다. 가끔씩 회의가 밀려들고 우울해진다 아마 보통의 살미 이럴것이다. 참 시간은 빠르다 누가 그러던가 20대에는 20킬로미터의 속도로 인생은 지나가고 30대에는 30킬로미터로 가고 40,50대에는 가속이 붙어서 더이상 시간을 쫓아갈수 없다고 정말 그렇다 이제 남은 시간은 적다 내 삶을 살고 싶다 내가 살고 싶은 삶..... 그러나 새장속에 오랜시간 갇힌 새처럼 이미 나는 나는 법을 잊었는가보다 어떻게 사는것이 나의 삶을 사는지 모르겠다 아니 무섭다 내가 가진 모든것을 버리고 지금의 삶속에서 나간다는것이 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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