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마니 조아한다는게..   미정
  hit : 271 , 2001-05-04 16:41 (금)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따.

누굴 마니 조아한다는게.
요즘은 마니 힘들다 나 같지 않게 혼자 있는 시간두 많아졌구.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두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아무두 간섭하지않구 혼자 있는게 좋다.

난 너무 힘들다 친구들한테 마니 힘들다구 그런 애기를 하곤 한다.
친구들은 넝담반 진담반으루  그런 애기들을 하지만.
난 지금 너무 심각한걸..
내가 가장 힘든거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힘들면 마니 아푸면 눈물이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근데 난 안나온다
가슴 한구석이 미어 터지도록 아픈데. 내 얼굴은. 내 표정은
정말 살벌할 정도로 냉정하다. 웃기두 한다.
그 사람이 요즘 마니 힘들다구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 앞에서 웃기만한다. 하지만 나는 보인다
그 웃음속에 느낄수 있는 슬픔을. 그걸 느끼기에
난 너무 슬프다 그 사람이 너무 안스럽구.
나는 정말 큰 죄책감에 그 사람을 볼수가 없다.

2년이라는 시간. 어찌보면 정말 짧다. 근데
난 단순해서 한번 길들여지면 다시는 그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미 난 그에게 길들여져있따.
모든 생활. 내 행동 내 말투 그런것들이 모두다 그와 연관이 되어 있다.
난. 지금 너무 두렵다.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와야 할지.
머리가 많이 아푸다. 엄마는 병원에 가라구 하지만.
병원에 간다구. 간다구...
그 사람만이 날 낫게 할수 있을거 가튼데..


bluesky  01.05.05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안녕하세여????
님두 짐 사랑하시는 분이 있으시네요......
^^;;
저두 잇져......짝사랑이여......
저두 지금 그 사람 땜에 넘 힘이 든답니다........
하여튼 님 기분 빨리 푸시구요......
아....이말 밖에는 못 하겟네여.....
전 님과 아무런 상관두 없눈데 이래라 저래라~!?
그쳐???
암툰 힘내시구요!!
언제나 즐겁게 사세요~!

화이트  01.05.06 이글의 답글달기
처음 뵙겠습니다.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거...
맞는 말인거 같더군요....
사람을 좋아한다는거...더군다나 그게 혼자만의 사랑이라면 더욱 힘들다는거....알아요....
하지만....그렇게 힘들다고....그냥 힘든걸 느끼며 가슴 아파하고....주저앉아 버리고...친구들에게 알리고....
그러면.....님은 그 힘든 구덩이에 빠져있게 되는거지요.....밖으로 나오려는 몸부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분을 좋아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 분을 님의 것으로도 만들수도 있고 그 분을 좋아하는 님의 마음을 즐길수도 있게 만들라는 것이죠...
님은 꼭 그러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좋은 생각만 하세요....
그 분을 사랑하게 된걸 감사하게 여기시구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님의 사랑 역시 얻길 바랍니다..

-_-????  01.05.08 이글의 답글달기
그래요?

저랑 정말로 똑같네요.

저랑 완전히 똑같으시군요...

저는 4년동안이나 그래왔습니다...

정말 미쳐버릴것 같더군요...

그런데 저는 님보다는 덜 한가봅니다...

가끔씩 그래도 볼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이 있으니까요...

저는 저와 누군가가 공감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던데...님은 어떠신가요?

비록 제 글은 아무런 도움도 되드리지 못했지만

힘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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