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마니 조아한다는게.. │ 미정 | |||
|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따. 누굴 마니 조아한다는게. 요즘은 마니 힘들다 나 같지 않게 혼자 있는 시간두 많아졌구.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두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아무두 간섭하지않구 혼자 있는게 좋다. 난 너무 힘들다 친구들한테 마니 힘들다구 그런 애기를 하곤 한다. 친구들은 넝담반 진담반으루 그런 애기들을 하지만. 난 지금 너무 심각한걸.. 내가 가장 힘든거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힘들면 마니 아푸면 눈물이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근데 난 안나온다 가슴 한구석이 미어 터지도록 아픈데. 내 얼굴은. 내 표정은 정말 살벌할 정도로 냉정하다. 웃기두 한다. 그 사람이 요즘 마니 힘들다구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 앞에서 웃기만한다. 하지만 나는 보인다 그 웃음속에 느낄수 있는 슬픔을. 그걸 느끼기에 난 너무 슬프다 그 사람이 너무 안스럽구. 나는 정말 큰 죄책감에 그 사람을 볼수가 없다. 2년이라는 시간. 어찌보면 정말 짧다. 근데 난 단순해서 한번 길들여지면 다시는 그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미 난 그에게 길들여져있따. 모든 생활. 내 행동 내 말투 그런것들이 모두다 그와 연관이 되어 있다. 난. 지금 너무 두렵다.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와야 할지. 머리가 많이 아푸다. 엄마는 병원에 가라구 하지만. 병원에 간다구. 간다구... 그 사람만이 날 낫게 할수 있을거 가튼데..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