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털어놓구싶어요...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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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젠 좀 힘이 든단 생각이 드네요.. 내가 배부른 소리를 하는건지.. 나보다 힘이 든 사람은 훨씬 더 많은데.. 너무 배부른 소리 하는건 아닌지.. 죄송하단 생각도 들어요... 우리집은요... 이상하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엄마 아빠가.. 사이가 벌어지신지는 이미 오래전이구... 무능력한 아빠에.. 항상 우리 엄마를 괴롭히는 우리 아빠란 존재.. 그런 아빠란 인간을 항상 욕하시지만 누구보다도 그를 사랑하는 우리엄마.. =_= 난 행복해 해야하는건가.. 내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안좋은일이 하나씩 하나씩.. 겹치니.. 사는게 조금 버겁단 생각이 드네요... 남과 나는 다르다는 생각... 난 이렇게 불행한데.. 불행한데.. 저사람들은 왜 저렇게 행복해할까.. 그럴쑤있나? 세상엔 정말 신이란게 있기나 하는건가.. 아니 없나보다.. 그렇지 안고서야.. 이리 불행할수 있을까? 우리 착하 ㄴ엄마 우리착한엄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죽도록 고생하다가.. 자기보다 13살이나 많은 늙은 남자를 꽃다운 나이 20살에 만나 갓 고등학교 졸업하구 결혼해.. 죽도록 고생하시나.. 이제 편안해지셨다 하니.. 아빠 퇴직하구.. 그돈 또 다 날리구.. 엄마가 하시는 버스운전으루.. 이제 겨우 자리잡고 먹고 산다 싶더니.. 이젠 또.. 이젠 또.. 엄마가.. 아프시데요.... 아프시데요.... 많이 아프시뎅요....... 엄마가....... 늘 당신은 건강하시다 하며 웃으시던 엄마.. 하지만 난 알아요 당신이 얼마나 지금 힘드신지.. 알아요.. 우리가 힘이 들까바.. 말 못하시구.. 그 고통 다 혼자 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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