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덜덜 떨린다... 이제 초입에 왔을뿐인데.
얼마나 큰 고통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찢겨지기 시작한 가슴은 아물새도 없이 또 찢어진다.
찢어지고 찢어지고 너덜너덜 할때까지 그안에 눈물이 고이고 고여, 비릿한 소금 내음만 남을 때까지. 그리고 그 눈물이 또 찢어진 가슴에 휑한 바람을 불어 넣는다.
내가 끝까지 갈수 있을까. 이별이라는 터널에 끝을 볼수 있을까. 생각보다 긴 길일까, 생각보다 험난한 길일까.
그러나 저러나 내가 선택한것을. 내가 선택한거야. 그거 하나만 믿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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