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많은 사람들이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두려워합니다 그 말은 너무나 자주 "이젠, 안녕"이라는 말로 끝나버리고 말기 때문이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퍽 자주 듣곤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마땅히 그래야 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가꾸어나가려고 몹시 애쓰고 있는 그런 사람들로부터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곧잘 이렇게 말합니다 "저 밖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당신은 누군가를 틀림없이 만날 수 있을 거예요"라고
하지만 그저 막연히 누군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꼭 만나야 할 바로 '그 사람'을 바란다는 데에 나의 어려움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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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헤어짐이란 것이 본래부터 그리 쉬운 것이 아님은 알았다만 점점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 일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피할 수 없으면 그래야 하겠지만 내가 먼저 용기가 나지 않는 이유는... 이렇게 내가 예전과 달라진 이유는... 내 인생의 시간때문인지... 그와 함께 한 시간들 때문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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