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에 고스톱 두통을 들고 등교하고 있었다.
이웃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는 바람에
나는 심문을 당하고 말았다.
어디대학가니 ......? 라고..
그런건 좀 피해주면 안될까?
왠 갑자기 사랑과 관심을 나에게 표명하는 것일까,,,,,
원래 이럴땐 다 예민한거 아닐까 ?
대학을 가고 나서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 ?
또 난 여기서 우울해 졌다. 아침부터
그래놓고 학교가서 3시간동안 동양화만 열심히 감상하다가 왓다
이제는 거의 막장이다 ㅋㅋ
어쩔 수 없지, 점수에 맞춰서 대학가는건 당연하고,
이 순간에는 아무도 어쩌지 못하는걸 뭐,
내일은 성적표가 나온다,
담임이 꿈 잘 꾸랬는데 난 꿈없이 깨어났지.
내일 9시 성적표 받는시간..
진짜 떨린다.
좋아서는 아니다. 다만 점수가 좀 올라있기를 ? ㅋㅋ
마음을 다스리려고 재즈피아노를 배운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나인걸 잊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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