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배가 있어요.
포기하려고 했었어요. 저랑 5살 차이나는 선배에요.
분명 어린 제가 그냥 동생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을꺼에요. 저보다 3살많은 언니들도 아주 쉽게 동생으로 보거든요. 근데 5살 차이나는 제가 좋아하면, 분명 핏덩이로 밖에 취급 안될꺼에요.... 후우-
같이 술먹을 일도 없는데, 그런 자리도 없구요. 그 자리는 제가 낄 자리가 아니에요.
대체 사랑에서 적극적인게 뭐에요 ? 문자,,,,,,,,, 번호 그 선배가 먼저 가르쳐 준적 없는데, 홈페이지에서 보고 문자 먼저보내면.. 너무 들이대는것 같아서요. 부담스러워 할까봐요. 메신저에서도 인사한번 하고, 대화 이어나가는게 그렇게 힘든데.. 대체.. 적극성이 뭐에요.. 좋아해서 적극적이게 행동한다는거 말이에요..
바 알바라도 해서, 제가 일하는 곳에 초대해야만 뭐 그 선배랑 술한잔 할 수 있는건가요? 하하,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포기하고 마음접고 하려 했는데. 이상하리 만큼 .
버리려고 했는데, 그려려고 하면 할 수록 더 따뜻해져요.
사람 참 힘들게.
좋은데, 좋은데, 정말 좋은데. 후우-
그선배 주변엔 옵션인 선배들이 있어요. 친해진 선배님들인데...
그 선배랑 잘못되서 어색한 사이가 된다면, 분명 관계있는 선배들은 다 알게 될테죠..... 이것 참 걱정이에요. 제 마음하나가 톡 하고 잘못 터져나가버리면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와르르 녹아 없어져 사라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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