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는 거..
한살 두살 조금씩 늘어날수록 걱정스러워지고 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_-
이번의 사람은 그냥 바라보기만 하자
외로운 내 마음에 나를 당기는 그 분의 고우신 얼굴을 비추고
마음에 비추인 것을 향해 느껴지는 설레임에 젖어보자
나의 말과 나의 행동이 그 사람에게 주게 되는 것을 밀고 당겨가며
당장에 설레게도 하고 서운하게 할지라도
아낌없이 기쁨을 나눠주자
그래서 선택에 후회하고 미련을 남기는 짓일랑 하지 말자
그것이 만남이 두려운,
새로운 만남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하고
그 사람에게 없는 것을 내가 함께 해주는 것.
그렇지만 그 사람에게 바라는 것이 생기거나 그 사람의 조금 더 나은 모습을 원하게 된다면
그때는 나도 능동적인 사랑을 해보는 거야
이것 또한 새로운 만남에 대처하는 나의 두번째 자세.
지금은 봄. 내 마음은 봄이 시작되려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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