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나 내스타일의 인생   ssui's routine
  hit : 2109 , 2008-11-14 23:09 (금)


수요일날 모처럼 병원에 가서 주사한방이랑 약도 먹고 했더니
약발이 받아서 감기가 나은듯 했다.
그래서 그날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하고 왔다.
담날 아주 쌩쌩했다. 으하하 감기에게 이겼다고 생각하고 그날 회식까지
겨우 소주 2잔먹고 보쌈 조금 먹고 10시에 귀가 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헉헉거렸다.
목소리도 안나오고 목도 아프고 코도 막히고
퐝당해서

술이 싫다.
나도 그래도 어른들이랑 술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거 보면 마니 늘었다.
ㅜㅜ

술이 시러
남자도 시러
술마시고 벨벨거리고 배나온 남자는 더 시러
눈풀리는 것도 시러

이래서 이성적으로 살았는데
물론 저렇게 시러지게 된 이유는 내 과거배경,,  아버지의 술 버릇때문이기도 하지만 .. ㅋ
그래서 술에 대해서 상당히 냉소적일 수도 있다.

남자들뇌는 여자들뇌와 달라보인다.
술이 어떻게 그렇게 좋을 수 있을까.

난 체질상 술 조금 마시면 얼굴 빨개지고 취하지는 않음
진짜 취했다 싶으면  머리가 뜨거워지면서 자야된다.

요 얼마전 경험했다.
그것도 집에서 나의 보금자리가 완전히 있다는 맘이 들면 그렇게 먹는다. ㅋㅋㅋ

휴휴휴

운동가서 땀 푹 내고 찜질방 고고 할랬더니
운동 오늘 공사 중이라네 -_-

저녁 조금 먹고 운동만 하다가 일주일 이상 저녁 꼭꼭 챙겨먹고 술에 운동안했더니
허벅지와 등살이 붙은 것 같아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

ㅜㅜㅜ
난 살찌는게 시러.. ㅋ

어린아이 일기장 같네 ..

내 기분은 매일매일 변덕

논리적이고 분석적이고 냉소적이고 시플땐 그렇게 할꺼야
근데 오늘은 그냥 이렇게 쓸래

잠와

자야지


난아무도안믿어  08.11.14 이글의 답글달기

전 술, 담배, 여자(?)를 싫어하는 별종 남자인데.. 저도 이해를 잘 못하겠더라구여..ㅎ

yuri037  08.11.15 이글의 답글달기

끝에서 세, 네번째 줄이 마음에 들어요 ㅎㅎㅎ

억지웃음  08.11.16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살찌는게 싫어요 ㅠㅜ

gudwncjswo  08.11.18 이글의 답글달기

간절한인생->우와, 실례지만 정말 특이하시네요. 남자는 다 여자를 좋아하던데 (;)

별나라공주  08.11.24 이글의 답글달기

ㅋ 그러게요 우리 뚱뚱이가 되지 말도록 운동하고 살아요 ,, ㅋ 간절한인생님 ㅋ 여자를 시러하세요 ?ㅋ 전 남자를 시러하진 않는데 ^^^^ ㅋㅋ 살면서 바뀌더라구요 ,, 남자와 여자는 맞춰가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존재다. 부족함을 서로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미물이다... ㅋ 라고 ,,, 아직은 마니 부족하네요 ,, 앞으로 제가 풀어야 할 숙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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