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태와 게으름 잘못을 난 꽤나 논리적으로 합리화시킨다.
그곳을 누군가 건드리기도 한다면 내가 맞다는듯 상대방도
내가 나에게 했듯이 설득시킨다.
그건 자존심도 아니고 고집도 아닌 그저그냥 핑계일뿐이다.
편입준비 초창기때의 일기를 보고난후 난 많이 내가 변해있다는것을 느낀다.
하늘을 찌를듯한 열정과 패기.. 누구나 이해할수 있었던 여유..
따윈 점점 없어지나보다. 어느새 난 집착과 두려움에 휩싸여
"상위권"이라는 집단과의 괴리감을 느끼며 또한번 나혼자합리화 시키곤했다.
고작 몇개월사이에 일어난 엄청난 일들..
이젠 다시 예전에 "나"로 돌아가고싶다. 잠시 움크렸던 어깨를 다시 펴고 그동안 한심했던 시간만큼 더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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