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다...   미정
 맑았던것같다.. hit : 205 , 2001-06-04 23:39 (월)
1학년때부터 알고 지내왔던 조혜영이란 친구가 있다..
친하지는 않았다.. 1학년때 옆반이었는데. C.A를 같이했다. 1학년땐 별생각 없었는데
2학년 올라와서 같은 반이 ‰榮
紅茶  01.06.05 이글의 답글달기
혹시...

나도 조해영이란 사람을 알고있는데.......
혹시 내 친구가 아닐까..
조혜영이 아닌 조해영.
나도 이 친구를 좋아한다.
해영이도 역시 성격이 털털하고 좋은친구.
친구가 좋다는건 좋은 일이 아닌가..?
동성. 이렇게 느끼든 아님 친구의 감정을 착각 하는거든 난 상관없다고 보는데..
좋은사람은 어쨌든 좋은거지.
그리고 모든 사람의 85%는 양성애자 라고 하니까 이런것에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계속 잘 지내세요...

紅茶  01.06.05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그런 감정

순간입니다.
정말 순간입니다.
님이 그 감정을 계속 의식하고, 또 그 감정을 키워나간다면, 당장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매우 들뜨고, 또 흥분되겠지만. 사실은 친구 하나를 잃어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친구는 소중한 거예요.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태도가 아주 많이 달라진다는 건 아시겠죠.
그 친구를..그렇게 의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또 여기에 글을 올릴 만큼 고민하고계시다면..이미 늦었을 수도 있겠네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정말 힘들 때 술 한잔 같이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좋은 거다" 고요..
저도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감정은 만들어가는 면이 많은 것 같아요.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또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키우게 되는 것 같다는 거죠..
정말 놓치기 싫은 친구라면, 속으로는 너무 좋아하고, 또 많이 힘들더라도 절대 내색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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