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재미없는 삶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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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12월 29일 수요일 날씨:별루 안 춥다.. 19살이 다 지나가는 마당에 첨으로 일기를 써본다.. 취업이 돼서 학교에 안나가구 회사에 앉아 있는나... 지금 너무나 할일이 없다... 내년이면 20살...그때 되면 또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겠지??...휴우...너무 삶이 재미 없당.. 나도 뭔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고 싶은데... 삶의 의미를 전혀 느낄수 없는 그런 나날들이다.. 원래는 그림을 그리구 싶었는데..그림이라고 해 봤자 고작 만화 보고 그리기 였지만..아무튼 더이상 그릴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않다...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자 마자 회사에 나가구... 회사에서 6시 30분까지...휴우..12시간 정도를 회사에서 보내니..시간두 잘 안간다... 20살의 인생이 이렇게 재미 없어도 되는 건가...의문이다.. 사람에 치이고..시간에 치이고.. 뭔가 색다른게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모든건 다 생각뿐..별다른 방법두 없다... 그래두 이렇게 일기라두 쓰고 나니깐... 아주 조금은 뭔가를 내보인것 같다.. 아마 내가 무슨 병..아니 죽게 된다면 별 미련없이 삶에 애정을 갖고 있지 않을것 같다... 암튼...난 너무 재미 없는 애인것 같다... -란이의 첫번째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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