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hit : 3008 , 2009-07-23 00:49 (목)
1. 어떤 사람은 영화 레옹을 마틸다와 나누는 대화로 기억한다
   "아저씨. 사는 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어릴 때만 그래요?"
   "항상 힘들지"

    그러나, 나는 킬러 레옹이 타겟을  제거할때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기계적 동작>으로 영화를 기억한다.
    내 일 솜씨가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요즘의 나란 ............................너무 한심하다.



2.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가 종영된후  김서형이 말한다.
     "나는 나를 들들 볶아요"
    
     아~~내가 꼭 그런 성격인데, 정확한 표현을 찾지 못했다

     나의 한심한 표현 ==> 나는 나를 극한으로 몰아 붙이는 성향이 있어
     촌철살인의  표현 ==> 나는 나를 들들 볶아



3. 영화는 네이버 평점에 대부분 공감하는데, 
   왜  책은 베스트셀러 순위에  공감이 안되는걸까?


yuri037  09.07.23 이글의 답글달기

프러시안 블루님~ ^^
3번 보니 갑자기 책 추천 받고 싶어져서 댓글 남겨요
광고 관련 서적도 괜찮구 그냥 소설도 괜찮고
암거나 추천 해주세요~
갠적으로 요즘 박완서 단편 소설이 참 재밌던데 ^^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7.23 이글의 답글달기

최근 1년간 밥벌이와 관련된 책외에 본 책이라곤,
얼마전 읽은 김규항의 <예수전>뿐이네요. 부끄...
저는 김규항의 다른 책보다 덜 땡기던데
나탈리님은 교회 다니시니까 흥미롭게 읽으실듯.

재미로 따지자면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소설 강추합니다.

만화는 어때요?
ㅇ 미스터 초밥왕 ==> 꺅. 정말 재미있어요
ㅇ 슬램덩크 ==> 얼마전 아들놈한테 24권 전질 선물했습니다
ㅇ 4번타자 왕종훈 ==>평범한 야구선수의 노력과 성공 이야기
ㅇ 낫짱 ==> 철공소 이야기인데 아주 재미 있어요

yuri037  09.07.23 이글의 답글달기

아내가 결혼했다는 집에 있길래 읽어봤는데
예수전은 처음 들어본 책이예요~~~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갠적으로 만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요리 관련 만화는 넘 재밌어서
초밥왕, 중화일미 등등... 많이 봤었어요 ㅋㅋ
추천해주신 책 중에는 써주신 것만 보면 낫짱이 끌려요~~
이것 역시 봐야겠어요. 넘 감사해요 ^^

티아레  09.07.24 이글의 답글달기

댓글 지우고 다시 달아요;^^
실은 몽크는 제가 쓴 건데 프러시안 블루님의 번역 댓글을 보고 참 감사했었어요.
친근한 선배님 같은 기분이 들었는지 제가 곧이어 이 글에 좀 주제넘는 댓글을 단 것 같아 나중에 다시 보니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거든요.
요는 지금도 좋아보이시니, 힘내시라는 거였어요 ㅎㅎ
혹 제 표현이 서툴렀다면 이해해주시길~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7.25 이글의 답글달기

ㅎㅎㅎ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니 마음쓰지 마세요
티아레님이 올린 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덜 허무하고..> 요 대목에서ㅋㅋㅋ

완벽주의자 아니에요
신입사원때 별명이 "덜렁이" 였습니다
그냥 보내는 삶이 허무해서 나를 갈구죠.

혹시 번역일 하시나요?

티아레  09.07.25 이글의 답글달기

아.. 제가 약간 허무모드인걸 들켜버렸네요 ㅎㅎ
'덜렁이'가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잖아요.
네.. 번역은 드문드문 하구요, 주로 영역.
고정적인 일은 인터넷 영작지도 하고 있어요.
번역보다는 재미있어요;^^

억지웃음  09.07.24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요새 저를 들들볶는 중이에요
어떻게하면 깊이있게 사는건지 해답을찾으려고
이리저리 해메는중이거든요
이렇게 방황하고 헤메다보면 분명 찾을 수 있겠죠? 그 해답을..!

   젊은 여자가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09/08/05
   기발한 엘리베이터 광고 09/08/05
   사랑에 대한 단상 [9] 09/08/01
-  생각들
   1년 [6] 09/07/16
   QOOK & SHOW [5] 09/07/15
   감옥 [5] 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