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잼같은 기억 │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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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없이 구입한 홍삼..ㅎㄷㄷ 잃어버렸다 다시 찾았다 편의점에 도시락 사러 들어갔다가 아주머님 설명에 홍삼 내려놓았다가 두고 그냥 가버렸다 그리고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며칠이 흘렀고 나는 또 도시락을 구입하러 편의점에 갔다가 아주머니의 기억으로 되찾았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다 젊은 아가씨가....라는 그 말 한마디에. ㅠ 시간은 홍수같아서 순간순간 흘러가버리고 그 순간의 기억들은 다 어디로 가는지. 순간의 달콤함은 잼같아도 듬뿍 떠버리고 나면 텅 비게 되는 잼병처럼 내 뇌내기억은 우주로 날아간다 이 일로 인한 마음의 충격이 몹시 크다 자려고 할 때마다 아침에 주말이라고 착각해서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지 대화하는 순간마다 이 이야기가 다음날에 기억나지 않으면 어쩌지 퇴근하려는 순간마다 오늘은 이것 꼭 해야하는데 돌아서서 잊어버리면 어쩌지 걱정이 밀가루처럼 떨어져내린다 내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제 그만 나를 놓아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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