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
외사촌동생이 예전부터 소개팅해주려던일이 드디어(?) 이루어진것이다.
27살 먹도록 소개팅을 해본적이 딱 한번(?). 하기사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도, 7년 사겼으니 그럴 기회가
있지도 않았지.. 하지만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연애를 잘 알지만, 연애를 잘 모른다. 아니 모른다가 더 맞는것 같다. 벤자민 버튼같이 다시 7년전의
내 연애느낌으로 돌아가는듯한 느낌이다.
아무튼 그 동생은 괜찮았다. 나쁘지 않았다. 24살이고 학생. 궁합도 안본다는 4살 노노,3살??? 천생연분 -_-
그렇게 재밌게 놀다가 헤어진후에
외사촌을 통해서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다. 집에 도착해서 문자를 날려주었다.
"저 스팸문자 아니에요~ 아까 XX에요. 가끔씩 연락드릴께요 이 번호 등록 해주세용~ 오늘 덕분에 재밌었
네요. ^^"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에 대해 알아가려고 한다.
그 동생도 조심스럽겠지만, 나 또한 조심스럽게 그렇게 천천히 다가가려고 노력할것이다.
약간씩 뛰고 있는 심장을 만져보면서. ^^
그런데 다음엔 대체 어떻게 연락을 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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