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고 싶은 날 │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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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라텍스(?) 소재 같은 폭신한 아파트 놀이터 바닥에 친구들과 모여 가볍게 술 한잔씩 했다 바닥에 그려진 열대어 얼굴은 이내 곳 오징어와 육포, 그리고 과자 등으로 꽉 찼다. 원래 난 술이 약해서 빨리취하기도 하고, 얼굴이 이내 빨개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어제따라 괜시리 술생각이 나서 친구들을 불러모았다 모기도 없고, 가로등 불빛도 좋고, 바람은 시원하고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서 상쾌하고 좋았다 10시에 나왔는데 집에 들어오니까 한시다 오라고 재촉하지 않는 우리 부모님은 센스쟁이 우후훗 아마 요새 멍한 내 상태때문인가보다~ 별로 한일도 없는데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집에 오자마자 눈이 천근만근이다. 술을 마시고 나서 취하면 이내 자버리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바로 침대에 누웠다 좋다. 이런 마무리. 계산없이 침대에 누울 수 있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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