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젤 친한친구가 3주전?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3달쯤사귀고. -_-
들어보니까 헤어진 이유가 많다. 참 들으면 어이가 없어서 -_-
나는야 무조건 친구편이지만.. 여자친구가 했던 행동들 보면 어이가 없어서..
일단 헤어졌는데, 사귀는중에
100일쯤에나 커플링을 하려고 같이 돈을 모으게 됐단다. 근데 그게 돈관리는 여자친구가 한다고 해서
여자친구한테 매달 5만원씩 줬단다. 3달치 15만원을 줬는데..
헤어졌으니 그 돈은 쓸모가 없어졌으니. 돈을 달라고 했단다. 그 여자친구라는 애가 준다고 해놓고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돈을 주지 않고 있다. 만나서 달라고 했는데 다음날 이체시켜준다고 해놓고는
몇주가 지나는데도 안주고 있다. -_- 이건 정말 15만원 떼어먹을 속셈이 아닌가 -_-;; 듣고 있는 내가 더
열받는...
다시 돌아가면.. 그 여자애가 내친구 맘에 들어서 좋다고 하다가 사귀게 된거다. 항상 데이트하는날이면, 그 여자애는 딱 만원만 들고 나온단다. -_- 거기다가 차가 항상 끊기니
택시비는 내 친구 몫이다. 데이트비용도 거의 내친구 몫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 여자애가 내 친구보고 차를 사라고 한단다.
처음에는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겠지만, 계속 차를 사라고 보챈다는데 하루는 내 친구(효승이)
효승이 친구들한테도 효승이 차 좀 사라고 해라고.. 했단다
완전 어이없어서.. 아니 차사고 싶으면 지가 사든가.. 보나마나 이용해먹을 수작이지 -_-
뭔가 첨부터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다. 자~~알 헤어졌다 싶다.
지금 남은게 뭐지.. 내 친구 돈은 돈대로 깨지고 몇백만원 깨졌을듯.
그거 15만원은 주지도 않고. 뭔 짓인지 모르겠다.
아니 15만원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다. 당연히 커플링때문에 모은돈 쓰지도 못하는데
당연히 돌려줘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 돈이 자기돈도 아니잖아!
그게 여자가 봤을땐 쪼잔해보이는건가??
사귀는중에 내 친구 돈 쓴게 얼만데.. 참 어이가 없어서
내 친구는 15만원보다.. 그런 마음에 더 씁쓸하고 실망하고 있다.
그래도 사귈때는 진심으로 사겼는데, 그 15만원때문에 믿었던 진심마저 점점 실망만 커지고 있다 -_-
아우 생각할수록 내가 더 열받아 미치겠네 -_- $^$
바보같은 내 친구도 웃기다. 서로 모으기로 했으면, 그 애도 돈 같이 모으고 있나 확인을 해봐야지
확인도 안하고 그저 모으고 있다고 말만듣고 돈을 매달 주고 있다니..
내가 봤을땐 첨부터 걔는 자기돈은 모을생각이 없었던게 아닐까. ;;
분명 여자쪽 입장은 생각안해봤지만.. 이건 너무 하다 싶다. 내 친구는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여자하고는 아주 잘 헤어졌다. 아주 잘!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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