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가 │ 일상사 | |||
|
축가 제의가 들어왔다.! 고등학교 친군데, 18일날 결혼한다. 한달 전부터 결혼한다고 청첩장 날리고 난리다. -_- 나는 갈려면 부산까지 내려갔다가 왕복차비만해도 ㄷㄷㄷ 인데 ㅠㅠ 안내려가기도 뭣하고.. 나더러 축가 불러달랜다. 그래서 급으로 결성된, 노래잘부르는 친구 한명 영입해서 남자듀엣! 노래는 유리상자의 "좋은 날" 로 잡고! 연습! 뭐 연습이래야 따라 부르면 되지만서도.. 문제는 가사외우기. 왜 이렇게 가사는 안 외워지는건지 -_-;;; 아무튼 나의 축복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수 있을거라 생각(?) 하니 기쁘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뭔가 우울하다. 오늘. 걔한테 토요일날 보자 할려고 했는데 담주 시험이라서 공부해야된단다. 음. 그렇군. 그렇지. 이번주는 격주로 쉬고. 다음주는 결혼식 내려가면.. 음. 언제 볼련가 -_- 오늘 따라 느껴지는게.. 걔는 정말 나를 오빠 동생으로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불안한 느낌이 든다. -_- 그래서 더 우울하다. 언제볼수있을까에 우울하고 그런 느낌에 또 우울하고 으으.. 확실히 제일 힘든건. 내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는것이야 말로 정말 힘든일이다. 갈피를 못잡겠다. 이넘의 감정이란건.. 좋다가 싫다가 변덕스러운 넘. 한결같을수가 없구나 ㅠㅠ 자야지 벌써 2시.. 헐 -_-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