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안나온다.-_- │ 일상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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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10개월 일하긴 했지만. 답이 안나온다. 8개월 80만원씩 꼴랑 620만원 모았다. 16개월 = 1240만원, 32개월 = 2480만원, 64개월(5.3년) = 5120만원 5년뒤면 내 나이가 32살. 헐 -_- 연봉오르는거 감안하고, 5년 피빠지게 모으면 1억은 될랑가.. 꿈의 1억. 타지에 있지만 않았어도 한달에 100만원씩은 모을수 있을텐데.. 백만원이면. 12개월 = 1200만원 24개월 = 2400만원 5년 = 6000만원 뭐 거기서 거기네 어쨌든 조금이라도 더 저축 해봐야겠다. 월급의 70프로 저축이 완전 제대로 하는건데.. 난 뭐지 -_- 자취방비 + 스펙쌓기(회화 및 ..) + 전기세 + 가스비 + 인터넷비 + 핸드폰비 + 주식(부식)비 + 술한잔 + 데이트비 + 청약 + 비자금 + 돼지저금통 + 조카용돈 + 친구 아기백일 + 친구의 동생 아기백일 + 외삼촌 아기 백일 + 이종사촌 아기 백일 + 사촌형 아기 백일 + 사촌형 둘째아기백일 + 사촌형 셋째는 즐 + 친구 결혼식 + 또 다른 친구 결혼식 + 또 다른 친구의 결혼식 + 결혼식 결혼식 결혼식 $*(%ㅕ#ㅉ$(*쎠ㅉㄲ효ㅕㅉㄲ*ㅎㅉㄴㄸㅎㄹ 이대로 간다면 내 정신치료비가 더 많이 들듯.. -_- 이딴식으로 돈 모으다간 내집은 언제. 내 차는 언제. 결혼은 언제. ㅠㅠ 대학4년시절엔 초호화 안락한 삶을 누렸었군... ㅠㅠ 그게 인생의 황금기 일줄이야.. 지금은 십원이 아까워 벌벌벌.. 십원 백원 오백원 모아서 돼지 배터지게 주니깐.. 엄마가 올라와서 돼지 배를 익숙한듯, 슥슥 갈라버리니 내 돈은 다 어디로.. 또 다른 돼지 분양받고 다시 배채워주면.. 또 다시 엄마가 올라와 배를 좍좍 갈라서 도대체 내 돈은 어디로 부처님의 인내로. 그저 나무아비타불 관세음아멘.. 또 예전처럼. 108계단을 밟고, 108배를 해줘야, 아 이 애가 정말로 소원을 비는구나 하겠지. 가계부를 적는게 무섭다. 돈이 숙숙 어디로 다 날아 가버리니.. 그래도 안적는것 보단 백배 낫다.. -_- 아 인생이여! 돈에 죽고 돈에 죽는구나 ~ 이런날은 머리만 절로 보내버리고 싶구나 ~ 이번주 또 결혼식. 결혼식이 나를 죽이는구나 ~ 축가도 부르는데. .노래 좋은거 하나 정했다. 이승기가 부릅니다. 우리 헤어지자. 아 우울해. 아. 내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데.. 얘도 그저 좋은 오빠(밥 사주는 오빠, 뭐 사주는 오빠, 영화보여주는 오빠 -_-;)로만 생각하는건 아닌지.. 마치 내가 한마리 물고기가 되어 어항에 풍덩 빠진듯한 느낌. 농담으로 시작 했는데,, 이게 농담이 농담이 아니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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