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생활
  hit : 2741 , 2009-12-23 00:06 (수)
'선덕여왕' 드라마가 종방된 지금..
함께한 시간들이 참으로 좋다.
아마도 현실과 조금 떨어진 이 곳에 머무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좋았나 보다.
있을 수 없는,
하지만, 있을 법한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시간과 함께 흐르고 있다.
배경음악이 흐른다.
감정을 조금 더 자아내기위한 배경음악....  선덕여왕의 배경음악들이 흘러나온다.

드라마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믿음'이다.
마지막 회분에서 '비담'과'염종'의 대화가 가슴에 와 닿는다.
믿음을 져 버린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이라는 말.

난 모두를 믿고 싶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아니,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은 변함이 없다.
난 변한다. 아주 빨리 순식간에 그래서, 느끼지 못한다.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이내 똑같은 자리에 있다.
사람들....

언제쯤 방황을 끝낼 것인가?
스스로의 믿음을 찾지 못한다면, 방황은 끝을 모르고 흐를 것인데,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는 방황이었으면 좋겠다.
정신의 세계는 마치 사막같다.

땡그리  09.12.23 이글의 답글달기

선덕여왕..저두 줄기차게 본 드라마라..아쉽고 허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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