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일기 쓰기 시작한지 둘째날...
막상 쓰려고하니 쓰고 싶은 말이 없다. 초등학생때만 해도 의무적으로 일기를 써야 했고, 쓰지 않으면 엉덩이 세례까지 받아야 했는데... 어떻게 적었던지... 그렇게 6년간 적었던 일기장이 20권이 넘었으니... 기억속에만 존재 하던 일기장. 아직 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참 좋은 추억이었을 것인데... 없다!!!
오늘과 내일만 야근을 하면, 드디어 2주간의 야근 근무가 끝난다. 교대근무 13년을 어떻게 하고 지냈는지...
회사에 같이 입사했던 동기넘이 요번달 말일 자로 퇴사를 한다는 메일도 와있고... 뒤숭숭한 이마당에 일본 유학을 간다는 동기넘에게 박수와 화이팅을 보내고 싶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친했던 동기로써 화이팅을 말해 주어야 겠지?
내자신이 지금 이곳 직장에서 나간다면... 난 무었을 할수 있을지...걱정이 된다.
좀 더 나은 미래를 살기 위해서 지금 이자리에 있는건 분명한데...
묻고 싶다!! 최선을 다 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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