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하고부터 지난 학기 그리고 겨울방학 을 돌아보았다.
아.. 나도 정말 치열했었구나..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정말.. 지난 학기에 썼던 일기장을 보면 그때는 지금보다도 교회를 더 열심히 나아가지 않을때였지만,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와 함께 해주시고 계셨다는걸 알 수 있다. 꼬박꼬박은 아니였겠지만, 자신을 뒤돌아보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애쓰고 기도드렸던 모습들이 기억이 난다.
간절했었구나,
지금 3학년이 되었고, 새학기를 맞이한 지금의 기분은 저번보다는 편안하다고 해야하나 안일하다고 해야하나.. 그렇다.. 어떻게보면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능숙하게 대처해나가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과거를 돌아본 지금 느껴지는 건, 이번에도 더욱 치열하게 내 자신과 그리고 학업과 인간관계에 부딪혀 나가야 겠다는 것. 그리고 이전보다는 더 성숙하게..
하나님께서 이번학기에 또 나를 어디로 이끄실지 그 손길이 기대된다 너무너무
요즘은 많은 생각이 들고, 문제들이 밀려들때면 아예 깔끔하게 덮어버리고 자버리는 버릇이 생겼다. 좋은 것 같은데, 회피하려고는 하지말자. 하나님께 더욱 기도로 나아가자. 삶의 신실함, 진정성을 기억하자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말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교회에서도.. 하나님은 함께 해 주시니까.
생각이 들면 드는대로 안들면 그것도 그대로.. 나의 중심을 하나님안에서 지키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기도로서 간구해야지~
보람이에 대해서 드는 감정과 생각들도 모두 하나님께 올려드리자 혼자서는 감당치 못할 것들 투성이다. 지금의 부정적이고 무감각한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늘 깨어있자 깨어있자고 석윤아 멍하게 사람들틈에서 휩쓸려 살아가지 말고 지금의 환경에 분명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다. 잘 분간하여 중심을 잃지 않게 도와주세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늘 이끌어주시고 함께하여 주심에..
지금 나는 뭔가 멈춰있다. 달리고 싶은 마음도, 어디를 향해야 할지도, 감정도 느낌도 생각도 없는것만 같다. 뭔가 새로운것들을 보고 느끼는 것도 귀찮고, 그냥 무감각. 그자체 하지만 불안해하지말고 조급해하지 말자. 이순간에도 하나님은 이끄신다 나를 어떤 방법으로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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