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오빠에게 집에있는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오빠: 슬아 우리엄마가 너바꿔달래 나:어?ㅡㅡ 오빠: 바꿔달래 ㅡㅡ 나: 왜???ㅡㅡ 오빠: 몰라 너가 그렇게 좋다는데 ㅋㅋㅋㅋ
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오빤 바꿨다..
어머니:하여튼 저놈 웃기다니깐...-_- 나:ㅎㅎ 맞아요.. 어머니:힘들어서 어떡하니~ 나:아직괜찮아요^^ 어머니 : 그래~ 놀러와~ 나:네 .. 조만간 찾아뵐께요^^
정말아주몇초만의 통화였지만 나에겐 의미있는 통화였다. 그후몇시간 후 오빠가나에게왔다
오빠:죽겠다 ㅡㅡ 집에만가면 우리엄마가 니얘기만해 나:왜 ㅡㅡ 오빠:몰라 너랑 내년에 결혼했음좋겠다고하고 너가 너무 좋다하고... 우리엄마 이제껏 이런적이없었는데 너만나고이런다..아까도괜히너한테전화해보라고해서한거야,ㅡㅡ 나:왜그러시지..ㅡㅡ 오빠:동생이 백씨집안이랑결혼했잖아 그리고 너가 우리집안에들어오면 백씨집안이 들어오는거고 백씨집안이 흔한것도아니고..그리고 혈액형도 너랑나랑 같고.. 동생남편도이랑도 혈액형이같고 우리엄마가 하는얘기는 이게 운명아닌가 하는거지 좋데 ㅋㅋ 나:그건그래 ~ 백씨가 흔치않다는건 아니깐... 오빠: 집에만가면 너얘기만물어보고 너안만나냐고 물어보고.. 니네 편의점가서 슈퍼타이사갖고오라고까지한다 괜히연결시켜줄려고하는것처럼 ㅡㅡ 너랑 꼭결혼해야된데 나: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어머님이 나타난게 난 기쁘다 ㅋㅋ 당연.. 오빠도.. 날 너무이뻐해주지만도.. 아무래도 난 1년전 널만났을때부터 너한테 사랑만받아왔는데..
그리고 오늘.....오빠가 뜬금없이 우리가게에서 기다리면서 나에게 이런말을했다 오빠: 슬아 ~ 나: 응? 오빠: 우리그냥 내년에 결혼할까.. ? 나:응.. ?왜?돈이있어야 하지... 오빠:.... 음그럼..우리내년에 혼인신고부터해놓을까? 나: 갑자기 왜그런거는 물어. ? 오빠: 너가 .. 나중에는 날 버릴것같아서.. 나: 왜.. ? 난 오빠가 날 버릴것같은데.. 오빠: 임마 오빠가 널왜버리냐.. 그냥 그럴것같아 나중에는 너가 .. 날 버릴것같아.. 나: 아니야 .. 버릴일이 없다..
왜냐면 지금도 이렇게 좋고..날이갈수록 당신이란 사람이 좋아지는데 어떡해 버릴수가 있겠어요.. 그리고.......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우리서로 약속했잖아.. 우리서로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 그날을 위해 너랑나랑 달려가고있는거야 비록 돈이없어 아직 결혼이란건 내게 있을수는 없지만.. 조금만 기달려줘.. 2급자격증 마저따고 취직하면.. 돈버는데로..너에게갈께.. 그때까지만.. 우리 서로돕고 .. 예전이나 지금처럼이나 그맘으로 변하지말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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