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는 어머니.... 여동생이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다. 일을 하고 있는 오후에 문자가 온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서 그런거니, 힘내~"라는 문자....
녀석~~ 한 아이의 어머니로 남편의 아내로 두 몫을 하기에도 바쁠텐데.... 이렇게 오빠에게까지 마음을 써 주니...
동생에게 고맙고, 가족이 있어 힘이 된다며.... 문자를 보낸다.
그래~ 더 좋은 사람..... 그 좋은 사람은 언제쯤 만날 수 있는 것일까? ^^ 다음 만날 때도 인연이 아니라며, 또, 더 좋은 사람 만날거라며, 위안을 해야하는 걸까?
그래~ 또, 속아보자~ 더 좋은 사람..... 글쎄....... 37년을 인내했는데, 얼마나 더 인내를 해야하는지... 하늘은 나의 인내심을 언제까지 시험에 들게할려는지... 그래, 해 볼 테면, 해 보라지..... 37년을 인내했는데, 몇 년을 인내하지 못할까?
다만, 함께 계신 어머님의 시간은 나 보다 길지 않을것인데.... 그것이 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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