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념..   Diary
  hit : 2103 , 2010-09-20 15:17 (월)

시간은 참 빨리도 가네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0'년이 오더니
벌써 추석..
이제 곧 20'11'년이겠죠?

순둥이 같던 우리 엄마네 집 백구가
새끼 13마리를 낳더니
어느새 엄마 노릇을 하고 있네요.

전 백구보다 한참을 더 살았는데
이제 백구가 저보다 어른이에요.

비가 오는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도
별달리 할일이 없고 다시 지루하기까지 한
늘 그렇던 일상이에요

일주일간의 휴가가
이렇게 잠과 먹을것과 티비시청으로 꽉 채워질것 같아요

별달리 할말이 있는건 아닌데
오랜만에 울다에 와서 그냥 가기가 싫었나봐요

낯익은 울다님들의 글을 읽으니
반가워서
사실은 아픈 기억들이 글로 고스란히 있는 이곳은
제게 기분좋은 곳만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주니
이제 생채기가 다 아물어서인지 반갑기도 한 이곳입니다^^

울다님들..
해피추석이에요

그리고 살벌하기만 한 세상살이에
웃고 사시길 살포시 빌어드릴께요.

PINK  10.09.20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한번 쓴 일기는 다시 못보겠더라고요...
좋을때보다 안좋을때 쓴 글들이 많아서,,,^^;
님도 즐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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