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갔다온날   내사랑Story♥
  hit : 2383 , 2010-09-28 03:17 (화)

오빠가 왔었다.
나는 오빠얼굴을 보고있으면 왜이리 좋은건지 모르겠다
요즘들어 왜이렇게 입맛이없는건지 ...
맛있는건 정말 잘먹었는데 ..
다맛이없는것같다 ㅡㅠ
나:여보 어머니한테 전화왔었네
오빠:아그래 통화해봐야겠다

오빠는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를 끊고..

오빠:ㅋㅋ 엄마가 너는 전화번호도가져갔으면서 연락이없냐는데 죽은줄알았데
나:ㅡㅡ 야 내가 그래서 추석전에 갔다온다고한거 니가 같이 가자고해서 안가고문자했잖아 !!
문자못보셨나.........
오빠:뭐라보냈는데?
나:이슬인데요 명절이라 바쁘실것같아서 오빠랑 오빠오면 같이 찾아뵙겠다고.....
오빠:못본것같은데 ㅋㅋㅋ 우리엄마 문자 잘안봐 ㅋㅋ
나:............내가그래서 갔다온다고했잖아...... 이런.
오빠:이게 아주 이젠 우리엄마랑 짜고선 날 괴롭힐려고 ㅋㅋ
나:아니거든......ㅡㅡ 당연히 잘보이고 싶으니깐.....내가 너희엄마번호를 안게 그렇게 잘못한거야?
오빠:아니야 ㅋㅋ 기특해서그래 ^^
나:거짓말
오빠:정말이야 기특해서 그래요^^우리 빨리같이살아야지
나:말로만.... 언제같이살아..
오빠:되도록이면 빨리 ~ 그래서오빠가 지금돈벌면서일하고있는거잖아
그리고 내년만 지나면 우린계속붙어있을텐데^^



그래서....오후에 오빠랑 오빠네집에 가게되었다
어머니 친구분고 계셨었고
오랫만에 인사를했다

어머니:너는서방오니깐 오는거야?ㅋㅋ
나:추석전에 문자 보냈었는데 못보셨어요 ?ㅠㅠ
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친구분은 내가 누구인지 궁금한 얼굴로 날 쳐다보셨다
그러자 어머니..

어머니: 우리 며느리감이야 ^^

그말에 솔직히 난생그런말도 들어보고기분도 좋았다는것이다..
명절전날 혼자갈수잇었는데.. 정말 속으론 오빠때문이라고 .. 혼자 퉁퉁거렸는데..-_-
오빠에 어머님은 바쁘셨다. 고추를 동내분들한테 파는라고.......ㅜㅜ
말도 많이 못하고그렇게 돌아서왔다.
그리고 오빠도 일하러 그렇게 갔다..
1시간뒤 오빠에게 온문자

오빠:여보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엄마가 아까 고기먹으러 갈라고했는데
바빠서 못했다고 다음에 같이가자고해서 알았다고 했어 ^^

덕분에 오늘 기분도좋게 학원도 가고..
오늘도 오빠가 일끝나고 오기로했다
오빠에게 줄 도시락을 싸고 기다리고있는중이다.
다음에는 나혼자가서 찾아뵙겠다고 오빠에게 말했다.
음 . 그래 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거고, 사랑받는 아내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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