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다 줄을뻔하다.   미정
  hit : 1002 , 1999-12-31 10:44 (금)
어제는 술을 너무 과하게 먹었다.
교수가 폭탄주를 주는 바람에 완전히 인간 이하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우리 실험실 교수는 폭탄주를 너무나 좋아한다. 심심하면 술자리에서 사람들에게 폭탄주를 건넨다.
보기에는 약한 폭탄주 같지만, 왠걸 꼬냑에 맥주를 섞어면 그것도 약한 건가??
아!!! 죽을뻔하다가 살아났다. 막판에는 정신을 못차리고 집에도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새벽에 잠을 깨니깐 집에서 자고 있었다..
다음부턴 폭탄주의 유혹에도 꺼떡 없으리.
-  술먹다 줄을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