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선배님들께묻겠습니다..   내사랑Story♥
  hit : 2668 , 2010-11-25 21:06 (목)
결혼한다는게 이런거였나......

의견차이 ...
떨어져있다보니 더욱 그런것같다..
오빠랑 나랑 결혼하면 11월..가을이라서 사람들많아서 예약을해야한다는데..
오빠한테 이말 하니깐,.. 그럴필요없다구.. 결혼은 맘만먹으면 언제든 할수있는거라하구..
왜벌써부터 알아보고다니냐는 오빠의말에 .. 난그저 웃음이나온다..
다들 몇달전부터 알아보고 예약한다는데..
오빠는 그런생각이 없는것같다..
그냥 그전날에 가서 날짜잡을생각인것같다..
웨딩촬영도 내년이면 인상된다는데
그걸 말해도.. 월래 다그렇게 얘기한다고 그러고..
결혼한다는 그생각에 맘이 부풀어있는건 사실이였다..
그런데 이젠.. 그만 생각하련다.
오빠가 다알아서 알아보고 알아서 하라고했다.
내가 알아봐야 뭐해??
내 의견에 대해 .. 좋다고 해주지도 않는데
그냥 난 오빠가 . 아 정말?? 다른데도 그런지 알아봐야겠다..
이런말이나오길 바랬지..
근데 뭐.. 어딜가나 다 그렇게 얘기한다고..

너 ....... 나랑 정말 결혼할 맘은 있니.. ?

혹시나 정말 내년에 모든게 인상이된다면..
그땐 누구 손해야.. ?
오늘 가서 웨딩촬영한 신랑신부 사진도 보고왔는데..
정말 이쁘더라.......
우리언니도 그러더라구..
결혼식장도 중요하지만 .. 여자에겐 웨딩촬영과 메이크업이 중요하다고..
꼭 잘하는곳에서 해야 한다고..그런데 오빠는..
요즘 식장에서 촬영이랑 다 해준다고만하고..
점점 상상했던 일들이 사라져 간다.
내가 잘못하고있는거에요.. ?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내년가을에 결혼하는사람들이 많아서.. 더비싸다는데..
오빠는 믿지도 않고....
아님 정말 그냥 오빠말대로.. 그때가면  있을테니 나중에 알아봐야하나요 ?
ㅎㅎ.....
프러시안블루_Opened  10.11.25 이글의 답글달기

아직 1년이나 남은 결혼식을 벌써부터 준비하다니 너무 빠르지 않나요?

사랑아♡  10.11.28 이글의 답글달기

아빠른거였구나 ㅋㅋㅋㅠㅠ 아웅 다전화오는데마다 가을시즌엔사람많아서 지금부터 예약해야한다구해서요......흑...ㅜㅜ

살다보면  10.11.27 이글의 답글달기

이번에 결혼한 살다보면 입니다...^^
저희는 3월14일에 상견례 및 날짜를 잡고,
5월까지는 손 놓고 있다가 ㅋㅋ 6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
저희 결혼날짜는 10월10일 이었어요~ 4개월 전부터 준비한 셈이죠.
솔직히 1년 전에 예식장을 잡는다- 이건 유명한 명동성당이나
정말 좋은 호텔에서 좋은 날에 잡는 것을 얘기하는 거구요,
6개월 전에 잡아도 충분히 좋은 예식장 잡을 수 있어요~
그리고 결혼준비란 것이 왠만하면 플래너 쓰시는 것이 준비가 빠릅니당...
저희도 플래너 쓰면 돈이 더 비쌀까봐 개인적으로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요즘 예식장 및 드레스나 메이크업, 하다못해 촬영 스튜디오 까지
서로 제휴를 맺고 있는 입장인지라 개인적으로 하려했더니 더 비싸더라구요;;
플래너 통해서 예식장-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및 기타 등등 잡으시는게
아이러니하게 훨씬 쌉니다... (개인은 덤탱이를 씌우는 건지 원...)
그리고 저희도 아무것도 몰라서 예식장만 부랴부랴 먼저 잡았는데요,

1. 일단 결혼준비는 넉넉히 6개월 잡으시고, (상견례는 그 안에 끝내세요~)
예식장 잡으시고, 신랑분하고 손잡고 한복부터 맞추러 가세요^^
웨딩촬영 할 때 한복사진 찍거든요~ 한복 맞춘 집에서 다른 스타일로
한복대여도 해주고 가방이랑 꽃신(?)도 주고 노리개도 주고 함 가방도 싸주니까
이왕 같은 돈 주시는거 다 챙겨받으시구요 ㅎㅎ

2. 그 다음으로 스.드.메 알아보셔서 웨딩촬영 끝내놓으세요~
웨딩촬영을 리허설 촬영이라고 그러는데, 그거 하고나면 예식장 앞에 걸어놓는
액자랑 앨범을 받게 되시거든요. 액자 나오기까지는 한달~두달 걸리시고
앨범은 3개월 정도 걸린답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알아두세요.
그리고 7~8월 한여름은 피하시는게 좋아요ㅜㅜ 저희가 그때 찍었는데
너무 더워서 야외촬영은 거의 못한답니다;;

3. 촬영이 끝나면 바로 청첩장을 뽑으세요~ 이거 생각보다 꽤 골아픕니다...
안챙기면 서운할 사람들 죄다 기억해내서 목록 만드시고 주소 알아내셔서
보내놓을 준비 끝내놓으시고, 예식 한달 전~2주 전 사이에 우체국으로 고고~

4. 신혼여행지 비행기 티켓도 중요합니다~
가을에 유독 결혼이 많아서인지 비행기 티켓팅이 쉽지가 않아요;;
사랑님은 제주도 얘기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해외가 아니더라도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적어도 2개월 안에는 티켓팅 끊어놓으세요~
한 두달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 끊는 것이 돈도 훨씬 싸답니다^^

5. 그 밖에 혼수, 예물, 살 집, 함, 폐백음식, 이바지음식 등등은
위에 써놓은 메인들을 처리하면서 사이사이 틈틈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람마다 상황이랑 성격이 다르니 저대로 똑같이 할 수는 없지만,
우선은 저희가 결혼하면서 느낀 것이 저 순서입니다~
(저희도 잘 몰라서 저대로 못했거든요;; 그래서 좀 힘들었어요...)

결혼준비 하면서 의견차이도 생기지만 양가 집안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기도 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어떤 일이 생겨도 서로간의 믿음과 사랑에는
흔들림이 없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겨내요.
한숨은 일단 집어넣으시고^^ 모든 것을 되는데로 흘러가게 하세요~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아!' 하면서 울컥하는 순간 싸움납니다^^;;;
서운한 부분이 생긴다면 신랑님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말로 설명해주세요. 내가 ~~해서 서운하다, 혹은 속상했다...
그러면 분명 사랑님 신랑분이 따뜻하게 감싸주실 겁니다^^ 믿으시고!! 화이팅!!!

사랑아♡  10.11.28 이글의 답글달기

결혼은 참 복잡하네요 ㅠㅠ 살다보면님 감사해요 참고해서 준비하도록할게요 지금은 가만히있구 ㅋㅋ 내년에 오빠오면 같이 보고다닐려구요 ! 감사해여 ㅠㅠ

   제목없음 10/12/15
   오빠에게.. 오다^^ [2] 10/12/05
   감기 그리고 첫월급 [6] 10/12/04
-  결혼하신선배님들께묻겠습니다..
   오늘은... [2] 10/11/20
   내년이면 결혼할까, ? [1] 10/11/18
   미용^^* [1] 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