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도록 부르고 싶은 이름아.....   미정
 지 맘대루...... hit : 744 , 2000-06-12 00:00 (월)
가끔...이런 생각을 하곤한다.....
나에게 주어진 이 행복들이 너무나 과분해서....아니...넘쳐나서.....
그 행복의 크기를 알지못해 자만하고 있다는...
그 어떤 것도 혼자만의 것은 없는데.....
뻔히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
왜 자꾸만 내 행복을 버리려고 노력하는지....
사랑....나에게는 어울리지도 않고...
어울릴수도 없는 그것.......
하지만 어울리건 원하건 원치않건간에 무작정 찾아와버린..나의 사랑 그녀.
...난 뭘까? 내가 뭔데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감사할줄 모르는걸까?....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을 그런 사람인것을 뻔히 알면서도..왜.
..이젠 잡고싶다...더이상 상처도 주기싫고 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도 않다...그녀 곁에서 그녀가 필요로할때는 언제나 있어주는....
그런 사랑으로 남으려한다...그녀의 영원한 그림자처럼.....
더이상은 내게 다가온 감사한 그녀에게 아픔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 늦은 밤에도 큰소리로 불러보고픈 이름 정윤아!!!!널..사랑한다....
-  죽고싶도록 부르고 싶은 이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