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꿈이지, 이건. │ 꿈이야기 | |||
|
어제, 오늘인가, 아무튼 오랜만에 꿈을 꿨다. 줄거리가 없는 건지, 아니면 내가 드문드문 기억하는 건지. 게다가 이미 아침의 일이라서 상당 부분 잊어버렸지만, 기억나는 건- 일단 흑인 소년이 나왔다.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아이였기 때문에 나는 그 아이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었다. 그 아이가 활짝 웃으면서 내게 몇 번이고 안겨왔다. 아이의 몸은 마르고 말랐지만 따뜻했다. 우리 둘만 있었던 게 아니라 그 옆에서 한 사람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인건가, 나는. 그리고 저 한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 그리고 아 무슨 이야이가 또 있었는데, 그건 까먹어 버렸다. 다음에는 꿈 꾸면 바로바로 적어놔야지. 꿈은 욕망의 실현이라는, 프로이트가 했던 말인가. 아무튼 아주 틀려먹은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