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욕망의 실현이라는, │ 꿈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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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프로이트의 말을 날이 갈수록 실감하고 있다. 심리학계나 과학계에서는 이제 프로이트가 밀려나고 있다는데. 내 생각에는 프로이트의 생각 대부분이 맞는 것 같은데, 어째서 밀려나고 있는 것일까? 무의식이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기들은 트라우마따위는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일까? 아무튼 꿈이 욕망의 실현이라는 점을 나는 인정한다. 내가 하는 모든 생각, 걱정, 불안이 꿈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제는 꿈에 핸드폰 요금 중에서 데이터 사용 요금이 70000원이 넘게 나왔다. 요즘 문자를 너무 많이 써서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왔었다. 이번 달에는 많이 쓰지 않으려고 자제하는 중었는데, 핸드폰 요금이 또 많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꿈에 반영된 것이다. 게다가 터무니없이 많이 나온 것도, 내가 처음 문자 요금을 확인했을 때, '내가 이렇게 많이 썼나?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금요일 밤만 되면 불안해진다. 토요일 아침에는 엄마는 출근하고 아빠와 내 동생, 그리고 나만 집에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가 없는 집에서 아빠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과 관련된 것도 꿈에 나타났다. 토요일 아침에 집으로부터 도망가는 내용이 꿈에 나왔다. 계단을 이용해 거의 날듯이 내려갔는데, 인간이 낼 수 없는 속도였다. 꿈이니 가능했지. 그리고 평지를 달리고 있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속도가 안났다. 마치 뒤에서 누군가가 잡아끄는 것만 같았다. 학교 친구 두 명이 앞에서 나를 끌어줬지만 그래도 내 바람만큼 빨리 달리지는 못했다. 아무튼 꿈에 대해서 좀 적극적으로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정신분석학이나 인지심리학쪽을 공부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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