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제 모습일까요? │ 일기 | |||
|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어쩔땐 나 꽤 괜찮은 녀석이네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쩔땐 정말 한심하고 못났고... 또 사람들마다 다르게 행동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지켜주고 챙겨주려 하는 내 모습이 있고, 또 음란한 내 모습이 있고, 인내하려 하는 내 모습이 있고, 또 욕하며 화를 내는 내 모습이 있고... 어떤게 나인지 모르겠네요. 그 상황마다 나를 합리화 하면서 선한 나를 잃어 가는것 같아요. 지금 나의 이런 모자란 모습들에 대한 변명이겠죠? 이제 방학이라 일을 하려 하는데, 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은 일을 하려 해요. 돈 때문에요. 또 편한것 때문에요. 이렇게 나 변해가겠죠? 예전에는 멈출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난 지금 나락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는줄 알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무뎌져가요. 난 어떡해야 할까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