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아프다..   미정
  hit : 149 , 2001-07-01 02:33 (일)
난 정말..왜 이럴까..

나라는 인간 정말 싫다..

다른건 그렇다치구..성격은 왜 이모양인지..

혼자 좋아해놓구..또 혼자 잊어보겠다구 애쓰고 있는 모습이란..

아니다..아직 잊기로 결심하지는 않았다..

근데 연락을 안하기로 했다..

그앨 위해서나 날 위해서나 그게 젤 나은것 같다..

역시 내가 연락안하니 그애한테선 연락도 안온다..

정말 결과는 뻔한일인데..뻔히 알면서도 왜 이렇게까지 왔는지..

그앤 지금 맘편하게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아무래도 이게 젤 나은선택이다..

하루종일 귀찮게 쫓아닐수도 있고..전화할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힘들어질뿐이다..

억지로 잊는다거나 잊지 않을려고 노력하지는 않을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으면 어쩔수 없는일이고..

자연스레 잊혀진다면 다 추억으로 남을뿐이겠지..

지금은 나두 모른다..사랑인지 단순히 잠깐동안의 감정인지..

감히 사랑이라는말 못붙이겠다..

티비 어떤 쇼프로에서는 몇번만나고서 사랑한다는말 쉽게 한다..

후후..그게 정말 사랑인가..

난 정말 둘이서 같이 사랑을 만들어가고 싶었다..

내가 옛날부터 바래왔던 건..

내 평생 한사람만을 사랑하길 바라는거..

난 그 사람을 위해 살고싶다..

내 자신이 비록 가진게없고 초라할지라도..

내가 가진것 모두 다.. 바치고 싶다..

며칠전 티비보다보니..어떤 노래가 흘렀다..

이문세의 옛사랑..

이노래..첨들었지만.. 조금 듣자마다 바로 컴터로 다운받았다..

아직도 계속 듣고 있지만..이 노래 너무 좋다..

그냥 내 맘이 아픈것처럼..이노랠 들으면 맘이 아프다..

눈물을 펑펑 흘리고 싶다..

남자새끼가 눈물 흘린다고 뭐라 그러겠지..

아무도 모르는곳에..그런곳에서 펑펑 울고 싶다..

자꾸 그애 생각이 난다..

나두 편하게 생각하구..

친구로서라도 잘 지내봐야겠다..예전처럼..

-  맘이 아프다..